지식 IN_BBT_ 4대 성인 소크라테스 그는 누구인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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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DIP입니다 오늘은 역사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철학자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콕 찝어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철학 자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철학의 근본은 "나는 누구인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여러사람과 같이 공부하여 앞으로 나가는 자. 이런 사람을 철학자라고 표현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철학자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가 뭐래도 그분 입니다. 네 소크라테스 입니다. 철학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 소크라테스! 오늘은 소크라테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소크라 테스는 기원전 470년 그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생을 철학에 매진하였고, 결국 "신성 모독죄"와 "수많은 청년을 타락 시킨죄"를 물어 기소당하여 기원전 399년에 사약을 마셔 사형 당하게 됩니다. 약 71세의 나이로 별세한 셈입니다. 공자, 석가, 예수와 더불어 대표적인 4대성인중 한분 입니다. 몇줄 안되는 글로 표현 했지만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음은 분명합니다. 업적은 말할 것도 없구요. 엥?? 진짜?? 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이없는 일도 있습니다. 오늘은 소크라테스의 문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문제 

 

소크라테스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너무 어려운 그의 사상? 그가 남긴 수많은 철학적 고뇌? 

 

저도 처음엔 뭔가 후대를 위한 큰 숙제를 내줬을꺼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해답은 엉뚱했습니다. 바로 소크라테스 그 자체 가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소크라테스와 그가 가진 철학적인 관점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를 줄여 소크라테스의 문제 라고 합니다.) 어째고 이게 문제가 되는 거냐? 과거의 인물이고, 그가 남긴 자료가 있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텐데 문제점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적인 글을 쓰고 남긴 것이 없습니다.

 

그래요. 맞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무언가를 남기고 간게 없습니다. 그가 남긴것은 단하나 수많은 제자들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역사가들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철학자를 길러낸 위대한 사상가를 복원하기 위해서요. 

 

 철학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플라톤이라는 이름도 들어봤을 겁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소크라테스와 달리 많은 저작을 남깁니다. 현대의 역사가들은 이걸 토태로 소크라테스를 유추할 뿐입니다. 그가 가진 성향과 사상을 말이죠. 플라톤 뿐 아닙니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철학가가 영향을 끼친 제자들과 철학자는 한둘이 아닙니다. 그들이 남긴 글을 죄다 긁어모아 소크라테스만 발췌하여 재조립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역설적이게도 소크라테스를 안좋아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삶과 업적에 대하여 적확하고 일관성 있는 역사를 쓰기 위해 당대 인물들이 쓴 여러 사료들을 읽치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은 쉽지만 엄청난 노가다이며, 쉽지 않은 길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 최대한 일관성만 갖추어 졌을 뿐입니다.  다행인 것은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에 대해 가장 믿을만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플라톤의 일부 저작속에서 "소크라테스" 구현되어 있을 정도니 스승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물론 스승과 제자관계이기 때문에 소크라테스의 언핵보다 더욱 미화시키는 감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이나, 다른 저작이나 유물을 통해서 날조한 인물은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증언과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구름'은 플라톤의 저작에 나오는 일반적인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여기까지가 소크라테스가 가진 가장큰 문제였습니다.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2부 "생애"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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