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을 3만원에 파는 나라가 있다?? 가격으로 보는 맥도날드 세계 지도-빅맥지수
- 지식 역사
- 2022. 4. 27.
글로벌 빅맥지수. 가장 비싼 곳은 '레바논'이고 가장 싼곳은 '러시아'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메뉴는 '레바논'의 그랜드 치킨 스페셜 입니다. 무려 27.19달러!!!
각국 빅맥 가격을 비교한 '빅맥 지수'가 있으며 이는 각국의 통화 구매력과 환율 수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코와이네...
세계적으로 먹히고 있는 지구 최고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대표 햄버거 메뉴인 빅맥을 아시나요?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테디한 맛을 자랑하고, 보편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빅맥이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잇는 나라는 어디 일까요?
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의 보도에 의하면 전 세계 가격 비교 전문 업체인 익스펜시비티가 맥도날스 메뉴와 관련한 흥미로운 가격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빅맥 지수
빅맥... 가장 비싼곳과 싼곳은?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은 시그니처 메뉴 '빅맥'은 나라별로 다른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위의 지표에 따르면 가장 저렴하게 팔고 있는 나라의 경우 러시아(1.74달러, 한화 약 2280원)와 터키(1.86달러, 한화 약 2450원)정도 되며, 가장 비싸게 파는 나라는 스위스(6.98달러, 한화 약 8880원) 노르웨이(6.39달러, 한화 8100원) 입니다. 두나라의 가격차이는 약 6배로 지금 요동치는 제 비트코인을 닯았습니다. (4월 27일 기준 -57%)
그 외에 맥도날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 5.19달려 (약 6110원) 한국에서는 4.64달러(약 5450원) 일본에서는 4.46달러(약 5250원)에 파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니 왜 한국이 더비싼건데!!! 왜!!!)
가장 비싼 메뉴는?
간편하고 빠르며 저렴한 식사가 슬로건인 맥도날드의 가장 살인적으로 비싼 메뉴의 가격도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가장 비싸게 빅맥을 사먹는 1위 도시 레바돈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랜드 치킨 스페셜로 가격은 27.19달러 (약 3만 1975원)입니다. 이외에 프랑스와 모나코에서 판매되는 14.8달러(약 1만 6900원) 햄버거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에서 판매되는 13.56달러(약 1만 6000원) 햄버거가 가장 비싼 메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서 이스라엘,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등 여러 국가에서 햄버거를 비싸게 팔고 있엇습니다.
체인이 하나인 맥도날드의 가격이 이렇게 변화폭이 큰 이유는 그 나라의 원화 가치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레바논의 경우 현재 심각한 종파 갈등과 지옥같은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레바논의 물가 상승율은 400% 이상이며 통화 가치는 90% 이상 폭락했습니다. 작은 단위의 지폐는 말 그대로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경제 상황이 맥도날드의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빅맥지수는 이코노미지스트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big-mac-index
The Big Mac index
Our interactive currency comparison tool
www.economist.com
이렇듯 경제와 햄버거 가격은 생각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장 일본의 경우 오랜 디플레이션을 격어왔고, 물가또한 살인적으러 올라왔습니다. 때문에 건강한 삶을 지향하게 되면서 패스트부트 시장이 무너지게 됩니다.
일본에 오픈되어 있던 맥도날드의 점포수는 2002년 약 3800곳이었으나 2010년을 기점으로 1000개의 점포가 문을 닫게 됩니다.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젊은 층이 사라지면서 수요 자체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햄버 가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속에 있는 경제 문제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듯 합니다. 당장 한국의 출산율의 경우 0.81이라는 처참한 통계 수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뛰는 물가와 주택가격, 이로인한 저 출산율 이런 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