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카페인?관계시 엄청난 쾌감... 발기부전에도 효과적!
- 건강 뷰티
- 2021. 5. 5.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커피를 마시면 오르가즘을 느낄 확율이 50%나 증가한다"며 커피를 마시는 영상입니다. 사실 그녀뿐 아닙니다. 그녀의 영상을 본 또 다른 유저 역시 3샷의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엄청난 절정을 느꼈다며,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커피의 효능아닌 효능이 진짜일가요? 성관계전 커피를 마시면 절정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의학적인 증거가 있을까요?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커피를 마신 전후의 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해준 틱토커 입니다. 그녀는 커피에 관한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커피를 마시고 관계를 가졌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평소 2번 정도의 오르가즘을 느꼈다면, 커피를 복용후 관계시 10회가 넘는 오르가즘을 느꼇다고 전달했습니다. 헌데 과연 이것이 의학적으로도 진짜일까요?
이에 대하여 시카고 산부인과 연구소 설립자이자 15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인 니콜 E. 윌리엄스는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커피와 오르가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카페인을 투여받은 암컷 쥐가 평소보다 더 많은 교미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커피의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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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커피 속에는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대표적인 혈관 확장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카페인이 피가 모든 곳으로 흐르도록 돕다 보니 각성효과로 인해 더욱 깨어 있는 기분이 들며,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불안과 긴장을 높이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이런 신체적 흥분 상태와 성관계의 자극이 만나면 더욱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도파민 분비량도 높인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신경 자극 물질이며, 이는 필로폰과 같은 마약같은 효과를 주는데 이는 쾌락 중추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고 관계 시 더 높은 만족감, 즉 절정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흥미로운 점은, 커피의 복용이 발기부전 남성에게도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미국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85~170mg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아예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42% 낮았다고 합니다.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남성 음경의 나선동맥 긴장이 풀리게끔 도와주는데, 이 나선동맥은 남성의 성기가 커지는데(발기)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선동맥의 긴장이 풀리면 혈액순환이 훨씬 잘 되고, 곧 성 기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 커피나 마셔서는 안됩니다. 커피에게는 수많은 좋류가 있고, 나에게 맞을수도 틀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권장하는 성인의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400㎎ 이하입니다. 아래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 제품을 보통 사이즈(200~349mL)로 마실 경우 제품에 따라 55~190㎎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하루 한두 잔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경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필요한것은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적당한 커피를 찾아서 먹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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